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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두천의 뜻

by 편집자R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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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강두천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보이는 네 글자 신조어가 이곳저곳에서 사용되어

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자강두천'이라는 말 뜻을 사자성어로 오해하기가 쉽다.

 

자강두천은 본래 긴단어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줄임말이지만

자강두천의 어감이나 느낌이 고사성어스럽다거나 무협지에 나올법한 느낌이 들어 그러한 느낌을 의도하기 위해 사용되면서 널리 사용하는 신조어가 되었다.

자강두천의 뜻

'자강두천'이라는 말의 뜻을 알아보면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을 줄인 줄임말로 처음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의 대결을 칭하여 '용호상박', '난형난제' 등의 사자성어와 비슷한 뜻을 지녔으나 점점 비하의 의미가 짙어져 지금은 '오십보백보'의 의미로도 사용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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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사실상 도토리 키재기, 도긴개긴 등의 본래의미인 천재들의 대결과는 거리가 먼 반어법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자강두천의 유래

한 유투버가 당시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최상위권 플레이어인 SK텔레콤 T1 소속의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역시 천상계 플레이어인 도파의 미드 라인 라인전 대결 편집 영상을 게시하면서 '존심 한  재의 새벽 솔랭 3연전 마지막 경기'라는 다소 오글거릴 수 있는 제목에서 유래되었다. 최초에는 눈을 호강시켜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대결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2018년에 이르러 페이커의 폼이 떨어지자 반어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조롱하기 위한 의미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함과 동시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본래 의미인 '용호상박'에서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졸전'을 표현하는 의미로 현재까지 사용된다.

자강두천의 변형

변형된 형태로는 '자강두 찐(찐따)', '자강두 병(병신)'등으로도 간간이 쓰이고는 한다.

이런 쪽으로써의 용례는 병신과 머저리가 훨씬 먼저 쓰였는데, 직설적 비속어가 들어가서 널리 사용되진 못하고 정말로 욕을 들어도 모자랄 답답한 2인조들에게만 사용되고 있다.

한편은 반어적 의미로 상대를 조롱하는 유사한 말로는 '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대의 천재' 등의 표현이 있다.

 

*주의*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어 상사나 손 윗사람에게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할 경우 수습이 곤란해질 수 있다.

많은 사용법가 용례가 있으나 잘 알아보고 익숙해진 이후에 사용하기를 권장드리는 바이다.

1:1의 바보 같은 상황에서 그 상황을 주변에 설명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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