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인물사전

이건희

이건희 한자 이름 李健熙

이건희 영어 이름 Lee Kunhee

이건희 직업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제2대 삼성그룹 회장 겸 제4대, 제6대 삼성그룹 총수였다.

생전에 대한민국 최고 갑부였던 인물로 유명했으며, 사망 직전 보유 재산은 약 23조 7,100억 원(198억달러)으로 당시 대한민국에서 20조 이상을 가졌던 유일한 인물이다.

당시 세계 부자 순위 66위에 랭크되었다.

이건희 나이

1942년  1월 9일에 태어나 2020년 10월 25일 향년 75세의 나이에 급성심근경색증을 사인으로 사망하였다.

이건희 띠는 1942년생 말띠일 것 같지만 음력은 입춘 이후로부터 띠를 계산한다.

1942년 입춘은 양력 2월 4일로 1942년 1월 9일 생인 이건희는 말띠가 아니고 신사(辛巳)년 뱀띠이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제2대 회장

이건희 고향

이건희는 1942년 1월 9일 경상북도 대구부 수정에서 태어났다.

現 대구광역시 중구 인교동 출생이다.

이건희 신체

이건희는 키 164cm, 몸무게 94kg으로 어린 시절 레슬링을 해서 체격이 다부지고 힘이 좋았다고 전해진다.

혈액형은 AB형

이건희 병역사항

김교련 전 동아콘크리트 사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김교련 전 사장이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있던 1971년 청와대 특명을 받고 고위층 자제, 재벌들 자제들에 대한 병무 부정 사건을 취급하여 그중 이건희에 대해 "40일간 30사단에서 훈련받도록 조치해서 종결”받았다고 증언하였다.

남들이 3년씩 군생활을 하던 시절인걸 감안하면 특혜이지만 당시 이건희 회장이 이미 30살이 넘은 나이에, 결혼도 해서 아들 이재용이 3살로 한창 재롱을 부릴 때인걸 감안하면 늦은 나이에 생 고생을 한셈이다.

훗날 이건희 회장은 2012년 4월 맏형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유산 싸움을 벌이던 도중 “그 양반(이맹희 전 회장)은 30년 전에 나를 군대에 고소하고, 아버지를 형무소에 넣겠다고 박정희 대통령한테 고발했던 사람”이라고 발언했다. 이 '고발'이란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외화 밀반출에 제일모직과 제일제당 탈세를 일삼았다며 박정희 대통령에게 투서했던 일명 ‘모반’ 사건으로 삼성가뿐 아니라 당시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으로 이에 관해 이맹희 전 회장은 1993년에 발간한 자서전 <묻어둔 이야기>에서 “모반 사건은 동생 창희가 투서한 일인데, 투서에 나도 같이 개입했다고 아버지가 오해한 듯하다. 하지만 나는 절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건희 회장은 그 모반 사건의 중심에 큰형 이맹희 전 회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자신까지도 군대에 고소해 고생을 시킨 것으로 보고 형들이 아버지와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아버지는 비리 문제, 자신은 병역 문제를 걸어 청와대에 투서하고 군대에 고발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의 공식 입장은 “이 회장의 현역 복무는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이건희 본관

이건희 본관은 경주 이 씨 판전 공파(判典公派)40세 희(熙), 형(炯) 자 항렬이다.

 

이건희 가족

아버지 이병철 씨(삼성그룹 창업주 1910~1987)와 어머니 박두을 씨(사육신 박팽년의 후손 1907~2000) 슬하에 3남 5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장녀 이인희 씨(1928~2019)는 한솔그룹 고문을 지냈으며 자식인 조동길 회장이 한솔그룹을 물려받았다. 다음으로 장남 이맹희 씨(1931~2015)는 전 제일비료 회장으로 자식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이 있다. 차남인 이창희 씨(1933~1991)는 전 새한미디어 회장으로 '왕자의 난'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차녀 이숙희 씨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며느리로 출가해 구자학 아워홈 전 회장의 부인으로 현재 아워홈 대표이사인 구지은 씨의 어머니이다. 삼녀 이순희 씨는김규 제일기획 상임고문이 서강대의 교수 시절 결혼하여 주부로 지냈으며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사녀 이덕희 씨는 경남 대지주가로 출가하여 남편인 이종기 씨는 장인인 이병철에게 신임받아 전 삼성화재 회장직을 맡기도 하였다. 삼남 이건희는 아버지 이병철에게 신임받아 삼성그룹의 본체를 물려받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을 배우자로 두고 슬하에 1남 3녀 삼성그룹 회장 장남 이재용 씨와 장녀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씨 차녀 삼성 복지재단 이사장 이서현 씨, 삼녀 미국 유학시절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윤형(1979~2005)씨를 두었다. 오 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정상희 씨의 차남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그룹 백화점 총괄사장을 두고 있다. 또한 아버지 이병철이 일본에 있는 일본인 첩에게 둔 이복 남동생 이태휘 씨와 이복 여동생 이태자 씨도 있다.

 

이건희 학력 및 출신학교

부산 사범부속 국민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상학  중퇴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  학사
조지 워싱턴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이건희 그 외

이건희는 원기 73년(1988년) 1월 입교한 원남교당 소속된 원불교 신자이다. 법명은 중덕(重德), 법호는 중산(重山)이라고 한다.

 

이건희의 사망 당시 삼성전자의 경쟁사이자 협력사이기도 한 Apple CEO 팀 쿡이 추모의 뜻으로 한국식 근조 화환을 보내기도 하였다.

 

과거 이건희의 생일잔치엔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이 초청되었다고 한다. 당시 한 곡만 부르고 가도 수천만 원씩 줬다는 걸로 유명했다.

수많은 연예인 중 유일하게 거절한 연예인이 나훈아라고 한다. 나훈아는 '내 노래가 듣고 싶으면 티켓 끊고 콘서트 와서 들으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건희는 자동차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이건희의 유학생 시절 자동차 마니아와 사업가로의 자질이 엿보이는 일화가 있는데 4200달러에 중고차를 사서 3~4달쯤 타고 다니며 분해해 본 뒤 조립하고 수리해서 판매한 결과 700달러 정도의 이윤을 남겼다고 한다. 유학기간 동안 이런 식으로 총 여섯 대의 중고차를 타보고 수리해서 판매했다고 한다.

 

현재의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는 이건희의 사재로 시작하였다. 최초 반도체 사업 시작은 삼성그룹 내부 경영진의 반대에 이건희 개인 사재로 한국 반도체를 인수를 시작으로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적자 상태로 초라하게 삼성전자에 흡수되었다. 이후 이병철은 NEC에게 삼성 반도체에 대한 개선을 자문하나 거절당하였고, 기술협력 요청마저 NEC가 거절하자 대체 반도체가 뭐길래 NEC가 이렇게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공식적으로 도쿄선언으로 인해 반도체 투자에 나설 것을 적극 지시하며 시작된다.

 

이건희는 생전 두 명의 스승으로 아버지 이병철과 장인 홍진기를 꼽았다.

“선친은 경영일선에 항상 나를 동반하셨고 많은 일을 내게 직접 해보라고 주문하셨다. 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는 않으셨다. 현장에 부딪치며 스스로 익히도록 하셨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서 ‘경영은 이론이 아닌 실제이며 감이다’는 체험적 교훈을 배웠다. 한편 장인은 기업 경영과 관련된 정치, 경제, 법률, 행정 등의 지식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며, 이 지식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문답식으로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결국 나는 두 분의 가르침을 통해 경영에 관한 문(文)과 무(武)를 동시에 배운 셈이다…”